부산서 설사환자 추가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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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균성 이질의 집단 발원지인 S외식산업의 김밥을 먹은 10대가 설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모교회에서 열린 친척 결혼식에 참석하기 취해 상경, S외식산업의 김밥을 먹은 5명중 이모(19.학생.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군이 설사증세를 보여 세균성이질 여부를 가리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군은 김밥을 먹은 뒤 지난 3일부터 지금까지 하루 4-5차례정도의 설사증세를 보이고 있어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부산지역에서는 S외식산업의 도시락이나 김밥을 먹은 17명중 2명이 설사 등 의사이질증세를 보이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현재 환자의 채변과 도마, 행주, 식수 등 가검물에 대한 역학조사는 물론 가족과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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