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선택시 '의료진과 의료장비' 우수성 선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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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의 병원을 선택할 때 의료진과 의료장비의 우수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선병원 배명희 간호과장이 최근 각각 100명의 외래 및 입원 환자들을 상대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이중 52-54%가 의료진의 실력과 의료장비의 우수성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래 환자의 경우 진료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항목은 ▲의료진의 실력과 의료장비의 우수성(52%) ▲친절과 성의 있는 진료(28%) ▲병원의 시설과 환경(13%) ▲ 병원의 진료절차 및 대기시간(7%) 순으로 꼽았다.

또 입원환자는 ▲의료진의 실력과 전문성(54%) ▲병원의 시설과 환경(22%) ▲병원이용 절차와 편리성(13%) ▲병원직원의 친절성(7%) ▲환자에 대한 관심과 서비스(4%) 순으로 조사됐다.

배 과장은 "병원의 환경, 시설, 편의성, 친절도 등 전반적인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개선 보완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하게 됐다"며 "병원이 공급자 중심, 기술 중심에서 고객들의 서비스 중심으로 변화해야 된다"고 밝혔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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