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음식 맛보세요] 세계음식문화큰잔치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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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하고 푸짐한 남도(南道)의 인심은 다양하고 풍성한 먹을 거리에 잘 담겨 있다.

결실의 계절 가을에 맞춰 광주 김치대축제(17∼21일,시립민속박물관 일대)와 세계음식문화큰잔치(18∼22일,순천 낙안읍성)가 열린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두 축제가 ‘2001년 한국방문의 해’10대 기획 이벤트로 선정됨에 따라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다양화하고 관광객을 위한 투어버스도 공동 운영한다.

남도의 넉넉한 음식문화를 경험하고 맛볼 수 있었던 ‘남도음식축제’가 올해부터 지구촌의 다양한 음식 ·요리까지 포함하는 세계적 맛잔치로 폭이 넓어졌다.

홍어찜(신안) ·돔회(완도) ·장어구이(고흥)등 도내 22개 시 ·군이 저마다 내놓은 별미와 유럽 ·남미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각 나라의 대표 요리와 대중음식을 소개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즐길거리 체험 행사도 많다.

▶인기있는 남도음식을 역대 수상자 ·전문 요리사와 배워보는 ‘남도요리 시연’

▶이탈리아 바지락스파게티 ·프랑스 야채그라땅 등 외국 음식을 시연하는 ‘세계요리만들기’

▶김치믹스샌드위치 ·김치야채 닭고기말이 등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퓨전요리 체험’

▶세계 최대 쌀케익을 만드는 ‘도전 기네스’등이다.

세계민속공연 ·난타 ·퓨전콘서트 ·대학생 풍물놀이 등 볼거리와 함께 남도요리 명장 선발대회,세계입 입맛잡기 요리개발 경연,대학생 요리 경연 등도 마련됐다.

관광객을 광주 김치대축제와 연결시키기 위해 낙안읍성∼김치축제 행사장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문의(축제 상황실)062-607-4611.4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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