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혈압사업단 11일 연세의료원서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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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초래할 수 있는 고혈압을 국가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예방, 관리하는 국민건강증진사업을 전담할 국민고혈압사업단이 11일 오후 3시 서울 연세대 의료원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이 사업단은 강진경 연세의료원장을 단장으로 하며 의료사업부와 교육관리부,사무국, 운영위원회 등의 전문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이 사업단은 노인인구의 증가와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국내 고혈압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고혈압을 국가 주요관리 질병대상으로 선정, 체계적인 관리예방과 치료할 필요성이 제기돼 보건복지부 주도로 설치됐다.

사업단은 앞으로 대국민 고혈압 홍보 및 교육사업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전국보건소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고혈압 관리 네트워크를 구성하며 표준화된 고혈압관리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혈압 측정률을 높이고 생활습관을 개선, 고혈압 유병률을 줄여 고혈압과 고혈압 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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