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LIG그룹을 압수수색했다.
8일 검찰과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형사부(한태화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IG그룹의 지주회사인 ㈜LIG 본사 사옥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세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국세청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국세청은 LIG그룹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관련자를 차례로 조사할 계획이다.
1999년 LG그룹에서 분리된 LIG 그룹은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이 주력 계열사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