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7일 오전 8시 시카고 컵스전 선발 등판

중앙일보

입력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김광현. [AFP=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김광현. [AFP=연합뉴스]

MLB닷컴 앤 로저스 기자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세인트루이스 구단 선발 등판 일정에 따르면 김광현은 7일 오전 8시(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전에 등판한다.

김광현은 올해 컵스전에 한 차례 출전했다. 지난달 18일 컵스전에서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많은 투구 수를 소화하기 어려워 3과 3분의 2이닝만 던졌고,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팀의 주축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하면서 5경기 2승 평균자책점 0.83을 기록하고 있다. 컵스는 22승 1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 세인트루이스와는 승차가 3.5경기 차다.

김광현은 지금까지 세인트루이스보다 아래 순위였던 신시내티 레즈,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을 상대로 호투했다. 이번 컵스전에서의 투구 내용에 따라 김광현의 입지가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등판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선발 로테이션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 37분 미국 버펄로주 살렌필드에서 치르는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류현진은 개인 통산 양키스전에 두 차례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8.71로 부진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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