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신약 이지에프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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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제로 신약승인을받은 이지에프를 이달부터 시판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약은 사람 몸 속에 존재하는 상처를 흉터없이 자연적으로 아물게 하는 작용을 하는 상피세포성장인자(EGF)라는 단백질을 생명공학기술을 이용,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특히 이 약이 당뇨병으로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발이 썩어들어가는 무서운 질병인 당뇨성 족부궤양을 치료하는 전문약이다.

이 약은 또 상처부위에 뿌릴 수 있는 외용액제로 돼 있어 사용이 간편할 뿐 아니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의약분업예외 품목이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을 받은 뒤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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