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환자 원인균 27건 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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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설사환자의 원인균을 조기 규명하기위해 콜레라균 등 9개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27건의 병원균을 검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출된 병원균은 법정전염병인 장티푸스균 1건, 식중독 원인균인 비장티푸스성살모넬라균 7건, 황색포도상구균 17건, 장염비브리오균 2건이며, 치사율과 전염성이 강한 비브리오패혈증균과 콜레라균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는 동강병원, 언양보람병원, 울산대병원 등 지역 6개 병.의원을 찾은 총 426명의 설사환자를 대상으로 법정전염병 원인균인 장출혈성 대장균, 세균성이질균, 장티푸스균, 콜레라균, 비브리오 패혈증균을 비롯,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모노사이트제니스균, 장염비브리오균 등 9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설사환자의 병원균 검사를 연중 계속 할 방침"이라며 "검출된 병원균에 대해서는 확산방지를 위해 즉시 해당 병.의원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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