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래통합당, ‘국민의힘’으로 당명 교체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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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은 2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정강정책 개정안과 당명 개정안, 당헌·당규 개정안 등을 최종 의결했다. 이로써 미래통합당은 ‘국민의힘’당으로 당명이 변경됐다.

통합당은 이날 전국위원회에서 전날 상임전국위를 통과한 당명개정안, 정강·정책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국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ARS 형식으로 진행됐다.

당명 및 정강·정책 개정안과 함께 국민통합위원회·약자와의동행위원회 신설을 위한 당헌개정안 및 당원 규정 개정안도 함께 의결됐다.

당 관계자는 “이로써 강령·기본정책 및 당헌 개정을 위한 당내 절차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금일 변경등록을 거쳐 등록증을 교부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명 변경을 허가해 등록증을 발부하면 ‘미래통합당’은 지난 2월 중순 출범한 이후 6개월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통합당은 지난 8월 31일 선관위에 당명 변경을 신청했다.

2일 페이스북 계정 프로필 사진에 올라 있는 새 당명 ‘국민의힘’. 사진 미래통합당 페이스북 캡처

2일 페이스북 계정 프로필 사진에 올라 있는 새 당명 ‘국민의힘’. 사진 미래통합당 페이스북 캡처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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