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나흘 연속 200명대로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67명 늘며 총 누적 환자는 2만44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는 지난 8월 30일(299명) 이후 나흘 연속 200명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신규 환자 가운데 253명은 국내 발생이었고 14명은 해외 유입이었다.
국내 발생은 서울 98명, 경기 79명, 인천 10명으로 수도권에서 187명이 늘었다. 다른 지역은 부산 7명, 대구 13명, 광주 10명, 대전 14명, 울산 5명, 강원 2명, 충북 1명, 충남 7명, 전남 3명, 경북 3명, 제주 1명이었다. 경남, 전북, 세종은 신규 환자가 늘어나지 않았다.
해외 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3명 증가했고 지역 사회에서 11명 발생했다. 유입 국가는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2명, 파키스탄 1명, 러시아 1명, 우크라이나 1명, 미국 7명이었다.
이날까지 신규 격리 해제자는 158명으로 총 1만5356명이 격리 해제했고, 아직 격리 중인 환자는 4767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24명으로 하루 전보다 20명 늘었다. 사망자는 2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326명이 됐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1.59%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