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장관 "건강보험 재정 확보 주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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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길(金元吉)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울산시남구 보건소를 방문, "내년에 직장.지역 건강보험의 재정 통합에 앞서 제도 변경을 통한 재정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한해 3조원씩의 건강보험 재정을 확보하되 정부가 49%, 의료계가 40%, 진료환자가 11%씩 분담토록 할 방침"이라며 "재정이 안정될 경우 돈없는 국민들이 병원에 가는 것이 힘들지 않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사회의 고령화 추세에 맞춰 노인의 건강 서비스 지원이 절실하다"며 "보건소 기능 강화를 위한 중기 계획을 세워 공공의료 보건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남구 보건소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방송국 대담 프로에 참석한뒤 오후 7시50분 비행기 편으로 귀경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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