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김진규 학생 ‘명예 총학생회장 인정서 수여식’ 성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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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지난 5일 행정관 2층 총장실에서 김진규 학생에게 ‘명예 총학생회장 인정서’를 수여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는 학내 구성원간 갈등 등으로 몇 년 동안 어려운 시기를 거쳐왔고 학교 운영에도 어려움이 겪은 바 있다.

건국대학교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 학교와 김진규 학생간의 법적 다툼은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바가 컸다”며 “이제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상호 존경하며 용서하는 마음을 갖고자 김진규 학생에게 명예총학생회장을 부여하고 인정하는 인증식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정서를 수여받은 김진규 학생은 “그동안 걱정해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명예롭게 마무리 짓도록 도와주신 총장님과 학교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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