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자국 보이지 않는 유방 확대수술 소개

중앙일보

입력

수술자국이 거의 보이지 않는 유방 확대수술이 소개됐다.

이정성형외과 이은정원장은 지난 12일 열린 춘계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젖꼭지 둘레에 절개선을 만들어 생리식염수 백(보형물)을 집어넣는 유방확대수술을 발표했다.

이 방법은 흉터가 식별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종래 방법인 겨드랑이 절개법의 경우 처럼 대흉근 아래쪽까지 인위적인 통로를 만들어주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유두둘레 접근법은 젖꼭지 아래쪽을 U자형으로 절개한 뒤 유방 내부의 바깥층을 따라 대흉근 아래쪽까지 백을 말아 집어넣은 뒤 적당한 크기가 될 때까지 생리식염수를 채워주는 것.

이원장은 "50명을 대상으로 수술한 결과 상처가 아문 2주 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고 말했다. 02-365-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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