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의암호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로 실종됐던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등선폭포 인근 북한강 변에서 보트를 타고 수색하던 중 시신 1구를 추가로 찾았다. 신원은 춘천시청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7명이 실종됐으며 현재까지 1명이 구조되고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직 찾지 못한 2명에 대한 수색도 이어가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