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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실업 지수 개선’ 속 부양책 주시 혼조 출발

중앙일보

입력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식 중개인이 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식 중개인이 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뉴욕증시에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주요 지수는 6일 미국의 실업 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신규 부양책 협상을 주시하면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1분(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83포인트(0.21%) 상승한 2만7258.35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7포인트(0.03%) 오른 3328.84에 거래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2포인트(0.01%) 하락한 1만997.37에 거래됐다.

시장은 실업 등 주요 경제 지표와 부양책 협상, 미국과 중국의 갈등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자 통계가 3주 만에 감소세를 나타내며 안도감을 제공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24만9000명 줄어든 118만6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이번 주까지 합의를 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합의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하는 점은 여전한 위험 요인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약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77% 내렸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8% 오른 42.52달러에, 브렌트유는 0.95% 상승한 45.60달러에 움직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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