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경영] 계열사별로 글로벌 시장서 새로운 사업 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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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는 기존 주유소 개념에서 진화한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을 선보인다. 기존의 주유·정비·세차 이외에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와 셰어링 등의 서비스를 융합할 계획이다. 사진은 GS칼텍스 스마트 위례주유소 전경. [사진 GS그룹]

GS칼텍스는 기존 주유소 개념에서 진화한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을 선보인다. 기존의 주유·정비·세차 이외에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와 셰어링 등의 서비스를 융합할 계획이다. 사진은 GS칼텍스 스마트 위례주유소 전경. [사진 GS그룹]

GS는 계열사별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그룹

GS칼텍스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2조7000억원을 투자해 2021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연산 에틸렌 70만t, 폴리에틸렌 50만t의 올레핀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또 LG전자와 손잡고 미래형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을 선보인다. 주유·정비·세차 이외에 전기차 충전, 전기차 셰어링, 전기차 경정비를 추가하는 등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와 서비스를 융합해 모빌리티 인프라 서비스 공급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유소·LPG충전소·E/V충전소·수소충전소를 갖춘 복합주유소도 선보일 예정이다.

GS에너지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케미칼과 석유화학사업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신규 합작사는 8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전자제품 및 의료기구 제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료 생산공장을 건설·운영할 계획이다.

GS건설은 투자개발형 사업 등 신사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말 인도에서 총사업비 1억8500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올 초에는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서 1000억원 투자를 결정하며 2차전지 재활용 사업에도 진출한 바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1월 BC카드 본사에 미래형 편의점인 GS25 을지스마트점을 오픈했다. 2세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점포를 구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GS홈쇼핑은 회사의 핵심역량인 상품역량과 판매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다. 큐레이션 커머스의 노하우로 차별화된 브랜드와 상품을 소싱·개발하는 한편 브랜드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을 소비자에게 더 매력적으로 소구할 수 있는 콘텐트 역량을 강화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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