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세리에A 9년 연속 우승 굳혔다…호날두 선제골 빛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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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9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세리에A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A=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세리에A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A=연합뉴스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세리에A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삼프도리아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26승 5무 5패, 승점 83을 쌓은 유벤투스는 2위 인터밀란(22승 10무 4패·승점 76)에 승점 7 차이로 앞서면서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2011-2012시즌부터 9연패를 달성했다.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AP=연합뉴스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AP=연합뉴스

세리에A 역대 최다 우승 기록도 36회로 늘렸다.

유럽 5대 리그에서 9년 연속 우승은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까지 8연패를 기록해 뒤를 쫓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미랄렘파니치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낮게 깔아 준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완성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22분 페데리코베르나르데스키가추가 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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