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주부 명절증후군 해소 화장품 인기

중앙일보

입력

명절을 전후해 두통과 우울증 등에 시달리는 주부들의 고통을 해소해 주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80% 이상의 주부가 명절증후군을 느낀다는 설문조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증후군 해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이 인기다.

이른바 `향기요법'을 이용해 거칠어진 피부 보호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피로까지 풀어 준다는 스트레스 해소 화장품들.

과거 목욕용품, 마사지 오일용에 많았던 향기요법을 적용한 상품이 화장품쪽으로 확대된 것으로 허브, 녹차잎 등 식물들의 독특한 향으로 수면부족, 긴장, 정신적인 피로를 풀어준다는 것이다.

`오휘'의 허브추출물을 사용한 '스트레스 케어'와 청포도추출물로 만든 '콘투어포뮬라', `시슬리'의 스트레스성 주름살 방지크림 '시슬리아', 당귀,녹두 등 한방성 식물을 이용한 `아모레'의 `설화수(雪花秀) 시리즈', 페퍼민트 향기를 이용한 `아베다'의 '블루 오일 밸런싱' 등 종류도 다양한다.

실제 판매량도 크게 늘어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에서는 최근 이들 상품의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30∼40%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화장품 판매관리자 이태후씨는 "설을 맞아 향기요법 제품을 구입하는 직장인과 주부들이 부쩍 늘었다"며 "현재 전체 화장품 판매량의 25∼3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