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4차 산업혁명 대비 첨단 분야 학과·부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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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와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는 첨단분야 학과를 2021학년도부터 신설한다. [사진 고려대]

고려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와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는 첨단분야 학과를 2021학년도부터 신설한다. [사진 고려대]

고려대학교는 2021학년도부터 4차 산업혁명시대 및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첨단 분야 학과(부)를 신설한다. 서울캠퍼스에는 ▶반도체공학과(SK하이닉스 계약학과, 모집 정원 30명) ▶데이터과학과(30명) ▶스마트보안학부(30명) ▶융합에너지공학과(30명)를 신설한다. 세종캠퍼스에서는 ▶스마트도시학부(40명) ▶미래모빌리티학과(30명) ▶지능형반도체공학과(25명)를 신설하고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25명→35명)와 빅데이터사이언스학부(44명→55명)를 증설한다.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 신설되는 데이터과학과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학과로 데이터과학 응용 능력을 기반으로 독창적 기술을 창출하는 융복합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보안학부는 보안 및 정보기술, 융합적 지식을 기반으로 믿을 수 있는 스마트 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산·학·연 리더를 키울 계획이다.

융합에너지공학과는 나노기술(NT)·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을 융합해 미래 에너지기술(ET)을 개척하고 사람 중심의 디자인과 정책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 리더를 양성한다. 고려대 KU-KIST융합대학원/에너지환경대학원이 이룬 성과와 기반을 학부교육으로 확대해 글로벌 명품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고려대는 SK하이닉스와 반도체공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했다.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SK하이닉스에서 장학금으로 지원받으며 졸업 후에는 SK하이닉스에 채용 또는 대학원 과정 연계진학이 가능하다.

세종캠퍼스에 신설되는 스마트도시학부는 국가·지자체 정책에 조응하는 실무 중심 스마트도시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 스마트도시 수요 대응 및 리빙랩형 스마트도시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미래모빌리티학과는 융합 지식을 갖춘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관련 기업 인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육-취업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의  양성을 추진한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인공지능 반도체 인력을 양성한다. 머신러닝,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소자 물리, 제조공정 등에 걸쳐 특성화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실험 실습과 인턴 등을 통해 지능형 반도체 분야 융합·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세종캠퍼스에 증설되는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는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탐지 및 대응 기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관련 분야 융복합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고 사이버보안 및 인공지능시스템 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현재 세종캠퍼스 공공정책대학의 국가통계전공과 빅데이터전공이 빅데이터사이언스 학부로 통합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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