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르노-닛산 통합은 일단 보류!"

중앙일보

입력

르노-닛산-미쓰비시 로고

르노-닛산-미쓰비시 로고

르노-닛산의 통합이 일단 보류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관계자 다섯 명의 말을 빌려  "(일본 탈출 스캔들의 주인공인) 전 최고경영자(CEO)인 카를로스 곤이 추진해온 두 회사의 통합이 보류됐다 "며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낳은 문제를 고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의 이날 뉴스는 르노-닛산뿐 아니라 미쓰비시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운영을 통합하는 일련의 조치들을 오는 27일 공개할 것이라고 한 블룸버그 통신의 25일 보도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르노와 닛산은 이번 주 안으로 중기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다. 여기에는 직원 수천명을 정리하는 계획도 들어갈 전망이다. 또 기술과 자원을 공평하게 공유하는 계획도 마련 중이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