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했던 제가…안일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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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멤버 차은우. 사진 차은우 인스타그램·아스트로 트위터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 사진 차은우 인스타그램·아스트로 트위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이던 기간에 서울 이태원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은 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23)가 사과했다.

차은우는 19일 그룹 공식 트위터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많은 의료진과 국민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했던 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안일하게 지인들과 이태원의 식당과 바에서 모임을 가진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은우는 지난 2일 의료진 응원 캠페인인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며 “모두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어려운 상황이 하루빨리 마무리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캠페인 참여 취지와 달리 차은우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이태원 음식점 등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커졌다. 차은우는 지난달 25일 방탄소년단 정국, NCT 재현, 세븐틴 민규 등과 이태원에서 모임을 가졌다.

차은우는 이날 "팬들과 멤버들, 회사 분들, 주변의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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