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구속 200일 만에 내일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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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호 01면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8) 동양대 교수가 10일 0시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난다. 구속된 지 200일 만이다. 정 교수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임정엽)는 8일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과 자녀 입시 관련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정 교수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도주할 가능성이 없고,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적은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조 전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첫 공판이 열렸다.

김수민 기자 kim.sumi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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