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힘이다!]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장학금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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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이주가정 배경의 고교생 3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 23일 열린 행사에는 송기복 상무와 김용희 서울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진 애경산업]

애경산업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이주가정 배경의 고교생 3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 23일 열린 행사에는 송기복 상무와 김용희 서울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진 애경산업]

애경산업은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애경산업

애경산업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애경산업 창립 35주년을 맞아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전달식을 지난 23일 가졌다. 애경산업은 창립기념 행사를 대신해 기업의 이름이자 기업이념인 사랑(愛)과 존경(敬)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이주배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애경산업은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모두 35명의 다문화 및 이주가정 배경의 고교생에게 연간 학비를 지원했다. 지원비용은 고교생 1인당 평균 250만원씩, 모두 8750만원이다. 지급받은 장학기금은 대학 진학을 위한 학비나 재능교육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날 전달식에서 지난 2017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은 애경산업 장학생 중 6명이 올해 대학에 진학했고 1명은 취업에 성공했다는 희망소식을 전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는 지난 2015년 애경산업 창립 30주년을 기념으로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애경산업은 창립기념 횟수만큼 장학생 수를 선발한다는 계획을 세워 장학기금을 전달한 결과 올해까지 총 195명에게 약 5억원의 기금을 후원했다.

애경산업이 지원하는 장학기금은 매월 애경산업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비용과 회사가 동일한 금액으로 조성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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