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경영난 중소상공인 판로 개척, 컨설팅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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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MD들이 대구·경북 현지 중소상공인들과 화상회의시스템으로 비대면 입점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MD들이 대구·경북 현지 중소상공인들과 화상회의시스템으로 비대면 입점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중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온라인 입점 상담회를 진행했다.

롯데홈쇼핑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달 초부터 사업 공고를 통해 약 50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상담 기간에 식품·의류·가전 등 롯데홈쇼핑 상품기획자(MD)들은 서울 본사에서, 참여 업체들은 대구 경북대학교 테크노파크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상품 분석 등 1:1 맞춤 컨설팅을 진행했다.

첫날인 20일에는 약 30개 업체가 참여했다. 10여 명의 롯데홈쇼핑 MD들이 업체 특성을 고려해 TV홈쇼핑·티커머스·온라인몰 등 적정한 판매채널을 선정하고, 컨설팅과 입점 상담을 진행했다. 해당 업체들에는 롯데홈쇼핑의 유통 채널에 입점할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상품에 대해서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내달부터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 피해를 본 중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경북 지역 피해 업체를 우선 대상으로, 영상 제작비를 지원하고 수수료 우대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천 배도라지즙’ ‘청도 반건시’ 등 지역 농·특산물로만 구성된 ‘내고향 우수상품전’ 기획전도 운영한다. 또 동반성장펀드 2000억원, 무이자 대출 100억원 등 기존에 운영하던  자금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업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으로 참여 업체들의 우호적인 반응이 이어졌다”며, "향후 피해 규모가 큰 지역을 우선으로 수혜 지역 범위를 확대하고, 자금지원, 판로개척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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