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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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우울증은 인간이 참기 힘든 경험중의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미국인 5명중 1명이 일생에 한번쯤은 우울증 증세를 경험하며, 20명중 1명은 심각한 우울증으로 인한 정신장애로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즉. 오늘날의 현대인들이 가장 쉽게 걸릴 수 있는 질환이면서 또한 심각한 정신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다.

우울증은 당신의 탓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자신의 나약한 성격탓이라는 오해를 하고 있다. 그리고 "혼자서도 충분히 나아질 수 있으며, 잠시 잠깐 우울한것 뿐이며 차차 나아질 것이다"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우울증은 성격적인 결함이 아니며 잠시 잠깐 우울하고 마는것도 아니다. 그리고 당신의 잘못은 더더욱 아니다. 그러나 우울증은 가정생활, 직장생활 그리고 정상적인 사회생활까지도 못하게 만드는 심각한 심적장애임은 분명하다.

오늘날에는 우울증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치료와 원인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이 많이 나와 있다. 우울증의 원인은 생리적 요인과 정신적 요인의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우울증의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정신과 치료와 약물복요의 두 가지를 혼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우울증에 관해 널리 알려진 오해와는 달리, 우울증은 생화학적 혹은 의학적인 장애가 결코 아니다.

그럼 도대체 우울증은 왜 일어나는가?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다양한 것만큼이나 그 원인도 또한 많은 변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울증은 감정이 침체되어 있을 때 가장 빈번히 발생하며, 때로는 그 사람이 최근에 겪었던 중대한 일들과도 연관 되어 유발되기도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에 오는 우울증은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하지만 약물 투여나 알콜 남용에 기인하는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으로 취급되지 않는다. 산후 우울증 처럼 어떤 의학 과정에서 야기된 것도 우울증에 포함된다.
가족사나 유전적인 요인이 우울증 발생의 주요 요인이며, 가중된 스트레스나 부적절한 신체리듬도 또한 우울증 유발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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