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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판정 받아 퇴원했던 경남 20대 코로나 환자 무증상 중 ‘재확진’

중앙일보

입력

경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완치돼 퇴원했던 확진자가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재확진자는 퇴원으로부터 18일이 지났고 무증상인 상태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남 김해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 3월 24일부터 택시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김해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 3월 24일부터 택시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도는 11일 "지난 3월 25일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던 경남 15번째 확진자 A씨(26·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김해 거주자로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돼 3월 25일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3월 25일 퇴원 뒤 18일 만에 김해시 자체 검사에서 양성

김해시가 지난 8일 지역 내 코로나19 완치자 3명에 대한 자체검사를 진행했고 A씨는 이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번째 확진자는 퇴원 뒤 발열이나 기침 등 특별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없던 중 재확진됐다. 나머지 2명은 김해시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와 보건당국은 15번째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지난 6일부터 집에 머물렀다"고 보건당국에 진술했다. 경남도와 보건당국은 A씨가 퇴원한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7일까지 동선과 접촉자를 모두 파악할 방침이다.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GPS 위치 정보도 확보한다.

창원=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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