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8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하차했다.
CNN 등에 따르면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날 선거캠프 관계자들에게 경선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3일 열리는 미 대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결하게 됐다.
CNN방송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대선 선거운동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이로써 조 바이든 부통령의 민주당 후보 지명 및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맞대결을 위한 길을 텄다"고 보도했다.
캠프 측은 샌더스 상원의원이 이날 참모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러한 결정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