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생활치료센터 파견 대구시 공무원, 코로나 확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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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동남구 우정공무원연구원 방역 모습. 연합뉴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우정공무원연구원 방역 모습.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 생활치료센터인 충남 천안우정공무원교육원에 파견된 대구시 공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공무원 A씨는 무증상 상태였지만 지난 26일 아내와 아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자 진단검사를 해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했다.

보건 당국은 A씨를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했다.

또한 함께 근무한 생활치료센터 파견 공무원 등을 상대로도 진단검사를 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천안우정공무원교육원에는 모두 13명의 공무원이 파견됐다.

해당 직원은 지난 19일부터 이곳에서 근무해 왔다.

이 시설에는 지난 24일까지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 119명이 입소해 있었으나 정부의 시설사용 요청으로 현재는 환자들이 모두 다른 시설로 이송된 상태다.

대구시는 전국 14개 생활치료센터 시설에 1254명의 경증 환자를 입소시켜 치료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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