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중대본, "의료기관에 매일 마스크 144만장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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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에서 13일 의료진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사진은 분당제생병원 내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사진과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연합뉴스

분당제생병원에서 13일 의료진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사진은 분당제생병원 내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사진과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연합뉴스

정부가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마스크를 하루 기준 144만장으로 늘린다고 13일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료기관에 대한 마스크 공급을 매일 기준으로 100만씩 공급하고 있고 유통망을 늘려 하루 기준 144만장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의료계에선 의료용 마스크 공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정부가 의료계 마스크 부족에 대해 “재고 쌓기”라고 밝히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2일 국회에 출석해 의료진 마스크 부족 사태와 관련해 “본인들이 좀 더 넉넉하게 재고를 쌓아두고 싶은 심정에서 부족함을 느끼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영래 중대본 홍보관리반장은 “그제 같은 경우는 한 180만장까지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마스크는 의료인 단체들을 중심으로 관련 단체들에 제공해 주고 단체들이 다시 의료기관에 재배분하는 형식으로 공급은 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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