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 중 신천지 신도는 5명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콜센터에선 11일 0시 기준 총 9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62명, 경기도 13명, 인천이 15명이다.
박 시장은 또 "11층에 근무했던 콜센터 직원 207명과 7~9층에 근무했던 콜센터 직원 550명도 전체 검체를 조사한다"며 "4개 반 30명의 집단 발생즉각 대응팀을 꾸려 접촉자 관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에만 콜센터 직원 중 2명의 신천지교 교인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2명의 신천지 교인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