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도소 교도관 또 코로나 확진…전국 교정시설 확진자 총 6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연합뉴스

연합뉴스

대구교도소 교도관이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 전국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인원은 총 6명으로 늘어났다.

5일 법무부에 따르면 대구교도소 교도관 A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3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다가 검체검사를 받았다.

법무부는 A씨와 접촉한 수용자 6명을 1인실 격리수용동으로 옮기고 직원 62명은 자가격리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앞서 대구교도소에선 지난 2월 27일 교도관 1명이 코로나19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교정시설은 대구교도소(교도관 2명)와 김천교도소(수용자 3명), 경북북부제2교도소(교도관 1명) 3곳이다.

이들 확진자와 접촉한 수용자 대부분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고, 직원들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