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예비후보 대해부] 하마터면 찍을뻔! 전과기록 다 까봤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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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전과도 모른 채, 경력도 못 본 채, 하마터면 찍을 뻔 했다. 이 사이트가 없었다면.

21대 총선 예비후보자의 전과·경력·출신학교 등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가 개설됐다. ‘하마터면 찍을 뻔! 21대 총선 예비후보 대해부’다. (https://www.joongang.co.kr/election2020/candidates). 중앙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 전수 데이터를 분석해 만들었다.

 이미지 클릭하거나 주소를 입력하세요. https://www.joongang.co.kr/election2020/candid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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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례 없는 ‘깜깜이’로 진행되고 있다. 거리 인사도, 악수도, 유세도 없어서다. ‘하마터면 찍을 뻔’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제작됐다.

사이트의 ‘전과 기록’ 코너에서 예비후보자를 전과가 많은 순서대로 볼 수 있다. 살인 및 치사(과실치사·상해치사 등), 강도, 성범죄, 음주운전 등 범죄 종류별로도 확인할 수 있다.

예비후보의 경력

예비후보의 경력

‘후보 경력’ 코너에서는 특정한 경력, 직업, 출신 학교의 예비후보를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문재인’이나 ‘박근혜’를 검색하면 그 단어를 경력에 적은 후보를 보여주는 식이다. ‘판사’나 ‘검사’ 같은 경력이나 ‘서울대’ 같은 출신 학교 검색도 가능하다.

지역구를 선택하면 등록한 모든 예비후보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지역구를 선택하면 등록한 모든 예비후보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우리 동네 예비후보를 모두 보여주는 ‘후보 검색’ 기능도 있다. 공천이 확정된 후보자는 사진에 ‘공천’을 표시했다. 출마한 지역구를 몰라도 예비후보자 이름으로 검색할 수도 있다. ‘정당 평균’ 코너에서는 지역구 예비후보의 정당별 평균 연령, 성비 같은 특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심서현 기자 shshim@joongang.co.kr, 데이터 분석=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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