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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호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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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4 00:00 ~ 2021.10.24 12:25 기준

총 1,726개

  • 달랑 A4 8쪽 '유동규 공소장'…법조계 "졸속·부실수사 입증"

    23일 중앙일보 취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공소장에 그가 대장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던 남욱(48) 변호사를 2012년 최윤길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소개받아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을 도와주면 민간사업자로 선정해 민·관 합동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제의한 내용을 담았다. 그런데 검찰은 ‘남 변호사가 이를 수락해 이후 유 전 본부장과 대장동 개발 사업에 관해 협의했다’면서도 남 변호사가 공사 설립에 어떤 도움을 제공했는지, 그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무엇을 약속받았는지는 구체적으로 담지 않았다 . 게다가 지난 3일 유 전 본부장 구속영장에선 당시 위례자산관리 대주주였던 정재창씨와 남 변호사, 정 회계사 등이 위례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전달한 것으로 봤다가 18일 후 공소장에선 대장동 개발사업 대가로 돈을 건넨 것으로 범죄의 구성도 바꿨다 .

    2021.10.24 05:00

  • 유동규, 남욱에 "대장동 민관합동 개발권 줄게…맘대로 해라"

    유동규(52·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012년 남욱(48) 변호사에게 "공사 설립을 도와주면 대장동 민·관합동 개발의 사업권을 주겠다" 고 제안한 뒤 뒷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앙일보 취재에 따르면, A4 8장 분량의 공소장에는 유 전 본부장이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 시절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권을 남 변호사 등에 제안한 사실이 기재됐다. 유 전 본부장이 2014년 말과 2015년 2월 사이 김만배씨와 남 변호사 등에게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민간사업자 선정 등 각종 편의를 봐주겠다" 고 약속한 사실도 공소장에 적시됐다.

    2021.10.23 15:18

  • 대장동 ‘윗선’ 규명 불투명…검찰 일각 “부실수사 자인한 셈”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천억원대 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 3일 구속했던 유동규(52·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배임을 빼고 뇌물 혐의로만 21일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배임 등의 경우 공범 관계 및 구체적 행위 분담 등을 명확히 한 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검찰이 주요 사건을 수사하면서 혐의를 분리해 기소한 건 흔치 않다. 유 전 본부장이 당시 개인 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당시 대장동 개발과 함께 위례신도시 개발에도 참여했던 남욱(48) 변호사와 정영학(52) 회계사와 위례자산관리 대주주 정재창(52)씨에 받은 돈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한 것이다.

    2021.10.23 00:20

  • 배임 뺀 유동규 기소에 檢 분분…"고육지책" "부실수사"

    검찰이 전날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구속기소하면서 구속영장에 넣었던 배임 혐의를 일단 제외한 걸 두고 검찰 안팎의 의견이 분분하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배임 등의 경우 공범 관계 및 구체적 행위 분담 등을 명확히 한 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검찰이 주요 사건을 수사하면서 혐의를 분리해 기소한 건 흔치 않은 일이어서다. 유 전 본부장의 구속영장에 적시됐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는 기소 대상에서 빠졌다.

    2021.10.22 17:01

  • "수사냐 사수냐"…배임 뺀 유동규 기소, 연일 수사팀 내분설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부실 수사 비판에 이어 수사팀 내분설까지 제기됐다. 22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 안팎에서는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에 일선 검사들의 의견이 수사 방향에 반영되기보다 지휘부의 지시가 일방적으로 관철되는 경우가 많아 애로를 겪는다는 말이 나온다. 유동규(52·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기소되는 날 수사팀은 유 전 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6)씨,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53) 회계사 등 ‘대장동 패밀리 4인방’을 대질조사했다.

    2021.10.22 15:00

  • 유동규 구속 3주…檢, 역린 피하느라 골든타임 허비했다

    검찰은 당초 20일 유 전 본부장을 구속기소할 방침이었지만, 구속 기간이 늘어난 만큼 추가 조사와 내부 검토를 거쳐 이번 주 안에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또 다른 검찰 관계자도 "현재 수사가 돌아가는 걸 보면 유 전 본부장을 다른 혐의로 추가 기소하기 힘들어 보인다"며 "구속기소 이후에는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이라 소환에 불응하면 그만이고, 이 지사에 대한 수사 역시 흐지부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가 동업 관계에 있는 유원홀딩스에 남 변호사가 투자를 약정했다는 35억원, 유 전 본부장이 정 변호사로부터 빌렸다는 11억8000만원, 김씨가 사전에 유 전 본부장에게 개발이익의 25%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는 700억원 등의 진위와 대가성 여부를 두고 당사자 간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서다.

    2021.10.21 05:00

  • ‘그분’‘700억’ 진실…檢 ‘대장동 깐부 4인방’ 한꺼번에 불렀다

    4인방 중 한 명인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의 ‘그분’‘700억 약정’‘350억 실탄’ 등을 놓고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 소유주 김만배 씨,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서로 다른 이야기 를 하면서다. 특히 이날 수사는 대장동 특혜‧로비 의혹 수사의 시발점이 된 정 회계사의 녹취록의 신빙성을 겨누는 것으로 모아질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정 회계사가 지난달 27일 검찰에 출두해 제출한 19개의 대화 녹취 파일에는 ‘350억 실탄 로비’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700억원 배분’ 등에 대해 논의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2021.10.20 15:22

  • 檢내부서도 말나온다…대장동팀 베테랑 부부장 이상한 '겸직'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특혜·로비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이 특별수사 베테랑인 김익수(48·사법연수원 35기) 부부장검사에게 경제범죄형사부 기존 사건을 우선 처리하도록 한 것을 두고 검찰 안팎의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부부장검사가 대장동 의혹 사건과 ‘겸직’하는 사건은 황창규 전 KT 회장 시절인 2014~2018년 KT가 여야 국회의원 99명에게 불법 ‘쪼개기’ 방식으로 정치자금을 후원했다는 의혹이다. 김 부부장이 KT 불법 정치자금 의혹 사건 수사에 투입되면서 현재 수사팀 내 부부장검사 이상 간부급에선 특수통이 전무한 상황 이 됐다.

    2021.10.19 05:00

  • 김오수 “9월 26일 성남시 압수수색 지시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성남시청 뒷북 압수수색’ 비판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성남시 등 모든 곳을 성역 없이 압수수색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3주 전인) 9월 26일 (수사팀에) 성역 없이 성남시청을 포함해 모든 곳을 철저히 압수수색하라고 지시했고, 관련자들에 대해 누구든 구애받지 말고 수사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미 팀 내에서 특별수사 경험이 가장 많은 김모 부부장검사가 최근 겸직 형태로 원래 부서 업무까지 함께 맡게 된 것과 관련해 "성남시청 압수수색 등 수사 방향을 놓고 지휘부와 이견을 빚다가 수사팀에서 사실상 배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다.

    2021.10.19 00:02

  • "1000억 벌었지만 사업 배제"…檢 '대장동 깐부' 남욱 영장방침

    다만, 남 변호사는 김씨의 350억원 정·관계 로비 의혹과 유 전 본부장의 천화동인 1호 차명 보유(개발이익 25%) 및 700억원 약정 의혹에 대해선 "비용 부담 문제로 다투면서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남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의 지분이 있다는 얘기를 김씨로부터 들은 사실이 있다. 정 변호사가 검찰에 제출한 자술서에는 "2013년 유 전 본부장이 업자들에게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위기에 처하자 남 변호사가 정 회계사, 정재창씨(전 위례자산관리 대주주)와 함께 돈을 마련해 당시 성남시 정자동 유 전 본부장 집으로 직접 3억원을 들고 가 전달했다"는 내용이 나오기 때문이다.

    2021.10.18 18:46

  • 발 빼는 남욱, 부인하는 김만배 …남욱 귀국 檢 수사 분수령?

    남 변호사도 JTBC 인터뷰에서 "유 전 본부장의 지분이 있다는 얘기를 김씨로부터 들은 사실이 있다"며 "‘그분’이 누군지는 추측성으로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개발이익의 25%(700억원)를 약정했다는 의혹은 검찰이 김씨에 청구한 구속영장(지난 14일 기각)에도 뇌물공여 혐의로 담겼지만, 김씨는 정 회계사가 녹음을 하는 사실을 인지하고 허위·과장된 이야기를 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남 변호사가 "2014년에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뺨을 맞은 뒤 멀어졌다"면서도 지난해 6월 유 전 본부장, 올 초 김씨를 왜 만났는지도 아직 의문으로 남아있다.

    2021.10.17 17:52

  • 검찰 수장, 윤리 위반 논란…야당 “수사 지휘서 배제해야”

    특히 유 전 본부장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 액수인 5억원의 경우 앞서 검찰이 유 전 본부장을 구속할 때는 ‘수표 4억원+현금 1억원’으로 적시했다가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때는 갑자기 ‘현금 5억원’으로 바꿔 "사실상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인정한 셈이 됐다. 지난 3일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된 유 전 본부장은 공사의 재산을 관리하는 ‘내부자’로 배임죄의 신분 요건을 갖추고 있다. 다시 말해 김씨가 유 전 본부장에 배임 행위를 교사해 공사에 손해를 입히도록 하고, 이후에 발생한 수익의 분담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대장동 사업 설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것이 검찰 측 논리다.

    2021.10.16 00:37

  • 성남시 쏙 빼고 김만배 구속하려던 檢...내부서도 "창피하다"

    당시 대법원은 "거래상대방은 기본적으로 배임 행위의 실행 행위자와 별개의 이해관계를 갖고 반대편에서 독자적으로 거래에 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업무상 배임죄의 실행으로 이익을 얻은 수익자는 공범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이 원칙"이라며 "배임의 의도가 전혀 없었던 실행 행위자에게 배임 행위를 교사하거나 전(全) 과정에 관여하는 등으로 배임 행위에 적극 가담한 경우에 한해 공동정범으로 인정 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그런데도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이 서울중앙지법에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공사에 ‘1163억원 플러스알파(+α)’의 손해를 입혔다는 내용의 배임 혐의를 적용한 건 김씨가 유 전 본부장 등 공사 측의 사업 설계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익명을 요청한 한 형법학자는 "유 전 본부장이 배임 혐의로 구속까지 됐다는 건 결재권자인 성남시장 역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의미"라며 "설사 결재 행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2021.10.15 12:52

  • 대장동 수사팀 자금추적 인력 보강, 검사만 20여명 매머드급 정비

    13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담 수사팀은 최근 대검찰청에 다른 청 검사 2~3명을 추가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존에는 팀장인 김태훈 4차장검사와 유경필 경제범죄형사부장과 소속 검사 8명, 김경근 공공수사2부장과 소속 검사 2명,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 검사 1명, 타 청 파견검사 3명 등 검사가 17명이었다. 최근 4차장검사 산하인 범죄수익환수부 검사 1명을 자체 충원했다.

    2021.10.14 00:02

  • [단독] 최소 20명 '매머드급'…대장동 수사팀 검사 더 늘린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이 수사팀 인력을 대폭 증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증원이 완료되면 검사 수만 최소 20명에 이르는 ‘매머드급’으로 수사팀이 재정비될 전망 이다. 기존 팀 구성은 김 차장검사 지휘 아래 유경필 경제범죄형사부장과 소속 검사 8명, 김경근 공공수사2부장과 소속 검사 2명,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 검사 1명, 타 청 파견검사 3명 등 총 17명이었다.

    2021.10.13 18:34

  • '김만배 영장' 檢 속도내지만, 성남시는?…대선후보 딜레마

    검찰이 "휴대전화를 바깥으로 던졌다"는 유동규 전 본부장의 주장을 배제하고 방치하는 동안 경찰이 폐쇄회로(CC)TV 분석으로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먼저 확보하는 등 검사 17명이 모인 전담 수사팀의 수사력도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까지 성남시나 성남시의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그사이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유 전 본부장을 구속(지난 3일)하고, 김만배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친 이날 뇌물공여, 특경법상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21.10.13 05:00

  • 검찰, 대장동 녹취록 속 김만배 ‘350억 실탄’ 규명에 총력

    김씨는 대장동 의혹의 ‘키맨’인 유동규(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뇌물로 수표 4억원 등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검찰은 이날 압수한 회계 장부에 기록된 수표 4억원이 김 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수표 4억원과 일치하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일 유 전 본부장을 구속할 당시 영장에 "김씨로부터 수표 4억원과 현금 1억원을 받았다"라고 적시한 바 있다. 유 전 본부장 측은 "김씨로부터 수표 4억원이나 현금 1억원을 받은 적 없고 남 변호사 회계 장부에 왜 김씨의 수표 4억원이 언급됐는지 모른다"라고 했다.

    2021.10.09 00:28

  • 김만배 "성남시에 실탄 350억"…檢, 정관계 로비 수사 속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업 참여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뇌물공여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구속된 유 전 본부장의 배임, 8억원대 뇌물 혐의와 더불어 김만배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도 확인하고 있다. 천화동인 5호의 실소유주인 그는 유 전 본부장,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등과 함께 이번 사건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2021.10.08 18:13

  • '7시간만 초과이익환수 삭제' 증인 불렀다…檢, 배임 입증 주력

    다만, 이 처장은 이날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 출석해 "유 전 본부장 지시로 1처에 업무 인수인계를 한 뒤에 개발본부장이 검토를 지시했고, 그때 초과이익 환수 취지의 의견을 수기로 작성해 보고했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들이 유 전 본부장의 최측근으로 여겼던 김 처장은 2015년 2월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를 작성하고, 그해 3월 하나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당시 1·2차 평가에 모두 참여했다. 한 공사 관계자는 "당시 전략사업실장보다 위세가 강했던 투자사업팀장(정 변호사)이 유 전 본부장과 함께 개발사업팀을 압박해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삽입을 막았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2021.10.06 20:45

  • "깨시민 빼고 다 숭구리당" 이 말한 진혜원 선거법 위반 기소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 곽영환)는 지난 5일 진 검사에 대해 공무원으로서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으로 정치적 행위를 한 혐의(선거법 위반,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을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진 검사는 지난 3월 31일과 지난 4월 1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세훈 당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현 서울시장)의 내곡동 땅 특혜 의혹, 박형준 당시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현 부산시장)의 조형물 납품 의혹 등을 연상케 하는 글을 올렸다가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과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등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됐다. 또 지난 4·7 재·보궐선거 전날인 지난 4월 6일엔 페이스북에 ‘매국노’라는 제목으로 "깨시민들을 제외한 나머지 전부 ‘숭구리당과 그 선거운동원’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다"며 "이 숭구리당과 그 선거운동원들은 언제 어디서든 직위를 팔아 치부하고,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탄압하는 성향을

    2021.10.06 14:59

  • ‘당연 1순위’ 성남시청 압색 안했다…檢, 이재명 수사 피한다

    유 전 본부장은 2015년 사장 직무대리로 대장동 개발 사업을 총괄하면서 법조기자 출신 김만배 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특혜를 받을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 개입하고 이익배분 기준을 설계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수천억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를 받는다. 한 검찰 간부는 "대장동 사건은 압수수색 대상 1순위가 성남시청" 이라며 "성남도시개발공사·화천대유·천화동인(화천대유 관계사) 등 사무실과 유 전 본부장, 김씨 등의 자택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지난달 29일)하면서 성남시청만 빠뜨린 건 쉽게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검찰 관계자도 "이 지사와 성남시에 대한 본격 수사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문서 파쇄 등 증거인멸 가능성을 고려해 압수수색은 신속하게 해야 했던 게 맞다" 며 "이 지사의 배임 혐의 유무는 그다음 얘기"라고 했다.

    2021.10.06 05:00

  • "2015년 3월 이익 25%씩"…대장동 4인방 '이면 합의'했나

    유 전 본부장의 구속영장 범죄사실에 유 전 본부장이 개발이익 25%를 약속받은 시점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시점인 2015년 3월로 적시하면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특혜·로비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유 전 본부장이 민간사업자 선정 단계부터 핵심 주주인 언론인 출신 김만배(화천대유·천화동인 1호),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및 정영학 회계사(5호)와 개발이익 25%를 받는 대가로 수천억원대 개발이익을 몰아주도록 사업을 설계하는 약정을 맺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당시 상황을 잘 아는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통상 이런 이면 약정은 개발 사업을 시작한 뒤 맺는 것이 아니라 약정을 한 뒤 사업을 시작한다"며 "유 전 본부장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이 각각 25%씩 이익을 가져가는 이면합의서를 작성했을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1.10.06 05:00

  • 국민의힘 “유동규 배임 드러나면 이재명은 공동책임”

    국민의힘 대장동게이트 TF 소속 박수영 의원이 5일 복수의 경기도청 관계자의 제보라며 페이스북에 소개한 내용이다. 박 의원은 "또 다른 경기도청 관계자의 증언에 의하면 유동규는 평소 이 지사가 ‘넘버1’, 정진상(이 지사 캠프 비서실 부실장)이 ‘넘버2’, 자신이 ‘넘버3’라고 얘기하고 다녔다고 한다"며 "넘버1이 자기 측근이 아니라고 했으니 넘버3가 변심해 다 불어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어차피 받기로 한 돈도 다 못 받은 모양이던데"라고 썼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해당 주민은 "이 지사가 ‘시장이 되면 (민간) 사업이 진행하게 도와준다’고 했다가 당선 후 말을 바꿨다"며 "(면담 당시 유 전 본부장이) ‘절대 피해 안 가게 하겠다’고 해서 당신이 어떻게 책임지느냐고 하니 ‘내 말이 시장 말이다. 내 말이 이재명의 말이니까 믿고 기다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2021.10.06 00:03

  • 대장동 구속 1호 유동규, 다음 김만배?…野는 "꼬리 자르기"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특혜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 검사)이 수사팀 출범 나흘 만에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특가법 뇌물 혐의로 구속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구속영장 범죄사실에 유 전 본부장에 대해 2021년 1월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5억원을, 2013년 위례신도시 개발 때도 위례자산관리 대주주 정모씨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넣었다고 한다. 법원이 뇌물 혐의를 받는 유 전 본부장의 구속 필요성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검찰은 ‘뇌물 공여자’로 알려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소환 일정도 앞당길 전망이다.

    2021.10.05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