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중증 이상 환자 41명···위중한 상태 23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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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중증 이상 상태에 놓인 환자가 41명으로 확인됐다.

3일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중증 이상의 환자는 총 41명이다. 중증이 18명, 위중한 상태가 23명”이라고 말했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으로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 환자를 말한다. 38.5도 이상의 고열이 있는 환자도 포함된다. 위중한 환자는 기계호흡이나 인공 심폐 장치에 의존하고 있는 이들이다.

코로나 확산 초기에 입원했던 1~30번 환자 가운데 아직 입원 중인 환자는 4명으로 파악됐다. 곽진 중대본 역학조사 1팀장은 “현재 시점에서 4명이 아직 재원하고 있다. 그 중 3명은 경증으로 안정적인 상태이고 1명은 위중 상태로 구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4812명으로 늘었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29명이며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 된 환자는 34명이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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