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에 타점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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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전에서 첫 타점을 올리는 탬파베이 최지만. [AP=연합뉴스]

양키스전에서 첫 타점을 올리는 탬파베이 최지만. [AP=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9)이 메이저리그 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시범경기 첫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로 9타수 3안타, 2볼넷, 1타점.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1-7로 패했다.

양키스전에서 1루수로 나선 탬파베이 최지만. [AP=연합뉴스]

양키스전에서 1루수로 나선 탬파베이 최지만. [AP=연합뉴스]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쳤다. 최지만은 1회 초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J.A. 햅을 상대로 중견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쳤다. 4회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브렛 가드너의 정면으로 날아갔다. 6회 초에는 투수 땅볼을 쳤고, 6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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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올 시즌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와 포지션 경쟁을 해야 한다. 쓰쓰고는 1루, 3루, 외야를 볼 수 있지만 수비가 뛰어난 편은 아니라 지명타자 기용이 유력하다. 한 자리를 놓고 최지만과 다투진 않지만 같은 왼손타자라 기회를 나눌 수 밖에 없다. 쓰쓰고는 이날 더블스쿼드로 치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전체 성적은 7타수 4안타(타율 0.571), 3타점이 됐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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