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에 호텔급 서비스 갖춘 262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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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송파구에 들어설 고급 주거상품 르피에드. [르피에드 제공]

송파구에 들어설 고급 주거상품 르피에드. [르피에드 제공]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오피스텔 르피에드(조감도)가 들어선다. 지하 7층~지상 16층 전체 262실로 호텔 수준의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갖춘 오피스텔이다. 실별 규모가 96㎡(펜트 스위트)부터 26~30㎡ 소형 평수까지 다양하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는다.

르피에드는 호텔처럼 컨시어지(안내원) 서비스를 갖출 예정이다. 발레파킹은 기본이고 필요한 제품을 집으로 배달해주는 등 입주민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와인룸, 실내외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엔 게스트룸도 포함돼 지인과 함께 홈파티를 즐길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처럼 바이러스와 미세먼지에 민감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살균·환기 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진공·일반 자외선, 가시광 파장으로 발생하는 광플라즈마를 이용해 공기 중 세균, 바이러스, 냄새 등을 실시간으로 분해한다.

르피에드는 8호선 문정역 인근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위례신사선, 위례과천선 등 철도도 신설될 예정이다.

지난해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파트에 비해 대출 규제가 덜한 데다 아직까지 자금출처를 소명할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투자자 선호도가 높은 곳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포함한 동남권이다.

르피에드 입주자에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2000만원만 내면 계약이 가능하고 중도금 50%는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사업주체인 미래개발은 컨시어지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2년간 10억원 정도 운영비를 지원한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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