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와 접촉한 충주 신천지 신도 4명 모두 ‘음성’

중앙일보

입력

19일 신천지 총회본부가 위치한 경기도 과천의 한 상가건물 입구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배와 모임을 잠정 중단한다는 신천지 측의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19일 신천지 총회본부가 위치한 경기도 과천의 한 상가건물 입구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배와 모임을 잠정 중단한다는 신천지 측의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됐던 충북 충주시 거주 신천지 신도 4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확진자 접촉 후 이상 증세를 보여 진단 검사를 받은 충주 지역 신천지 신도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충주 지역 신천지 신도 2명이 전날 음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나머지 2명도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24일 음성 판정을 받은 2명은 발열 증상을, 나머지 2명은 발열과 인후통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확진자와 접촉했기 때문에 자가격리 조치는 이어진다.

질병관리본부 질병보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충북 내 거주자는 12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4명, 충주 7명, 영동 1명이다.

8명은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4명은 '신천지 관련'으로 분류되어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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