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모 사망 감소추세 산부인과학회서 발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우리 나라의 모성 사망률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일 열린 추계 산부인과학회에서 이화여대 우복희 교수(사진·산부인과학)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80년부터 88년까지 연평균 모성 사망률(10만 명 생존출생아 당 산모 사망 수)은 52·2로, 지난 74년 조사된 3백46·2와 비교해볼 때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는 것.
또 80∼88년 모성사망의 직접사인 주요내용을 보면▲고혈압성 질환 42·2%▲출혈 42.2%▲감염이 15·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 교수는 25∼29세에서 모성 사망률이 가장 낮았고, 연령이 많을수록 모성 사망률이 높았으며 분만횟수 3회 이상에서도 높았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