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매달 배당금 받는 친환경 실내양식장…50구좌만 투자자 모집, 수익성 극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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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한해 50구좌 한정으로 투자자를 모집 중인 어업회사법인 삼강의 바이오플락 양식장 전경.

연초에 한해 50구좌 한정으로 투자자를 모집 중인 어업회사법인 삼강의 바이오플락 양식장 전경.

최근 부동산 시장 등 경제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양식장 투자가 재테크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수산업계에선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을 선호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장어와 새우 등 바이오플락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실내양식장이 주목받고 있다.

삼강 바이오플락

이런 가운데 실내양식업 시설투자로 매달 월세를 받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양식장 투자상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풍부한 양식 경험을 보유한 어업회사법인 삼강㈜이 운영 중인 바이오플락 실내양식장이다.

3000만원 투자 수익 월 150만원  

삼강 바이오플락은 1구좌당 3000만원 투자로 월 150만원 상당의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1년 후 출자원금을 반환 받을 수 있으며, 투자자의 투자원금 안전성 확보를 위해 회사 소유 사업 예정 부동산에 대해 채권(근저당권) 확보도 해준다.

충남 태안에서 지난 40여년간 노지 새우 양식을 해온 삼강은 경북 예천에 바이오플락 내수면 실내 양식장을 설립·운영 중이다. 적절한 미생물 공급 등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하지만 고품질 수산물 생산으로 사업 전망이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산물 가공·유통으로 사업 확대

여기에다 삼강은 최근 소비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의 생산은 물론 가공·유통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 태안군 신진항 인근의 옹도에 자연산 전복과 해삼을 채집하고 가공·유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삼강은 또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새우 양식 규모도 키우고 있다. 현재 태안군 남면에 약 13만㎡ 규모의 새우 양식장을 운영 중이며, 추가로 태안군 남면과 소원면에 각각 약 7만㎡와 약 8만㎡의 노지양식장을 확보했다.

또 예천의 양식장 외에 경북 봉화에도 약 46만㎡ 규모의 실내 양식장 부지를 확보했다. 우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민물장어를 바이오플락으로 생산하고 추후 내수면 양식의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대형 민물새우인 큰징거미새우도 같은 방식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남 당진·공주·태안에 수산물 집하·가공·유통을 위한 냉동창고와 물류단지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삼강 관계자는 “시설 확충과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50구좌만 연초에 한시적으로 모집하는 만큼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며 “다양한 시설투자로 확충된 수익이 투자자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1577-5976

심영운 조인스랜드 기자  sim.youngwoon@joins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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