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배출 463개 업체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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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환경청은 지난 9월1∼30일 전국 1천8백72개 공해배출업소와 축산시설에 대한 단속을 실시, 환경보전법을 위반한 4백63개 업체(24.7%)를 적발해 18일 고발 등 각종 행정조치를 내렸다.
환경청의 조치내용은 ▲고발 1백46건 ▲폐쇄명령 47건 ▲조업정지 73건 ▲개선명령 89건▲시정지시 61건 ▲경고조치 81건 ▲기타(개선·과태료부과)94건 등 5백91건이다(1개 업체에 한가지 이상씩 행정조치).
환경청에 따르면 이중 한국중공업(경남 창원시 양곡동 555)은 무허가 폐수배출시설을 설치해 조업해왔음은 물론 산업폐기물을 불법소각, 환경오염을 시켜온 것으로 드러나 고발 및 조업정지 처분됐다.
또 울산화학지원단(경남 울산시 남구 부곡동 625)은 방지시설 없이 배출시설을 가동했고 럭키금속 장항공장(충남 서천군 장정읍 장암리 78)은 폐수배출처리 시설을 검사도 받기 전 사용하다 적발돼 고발 및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편 애경공업(경북 포항시 호동 590)·충남방적 대전공장(대전시 원내동 1) 등은 각각 무허가 폐수배출 시설과 산업폐기물 처리위반으로 역시 고발 및 조업정지 처분됐다.
환경보전법이 정한 3종 이상의 대형업체로 고발 또는 폐쇄 조치된 업체는 다음과 같다.
◇고발 ▲반월 염색공업협동조합(경기도 안산시) ▲경보(동) ▲금산섬유(동) ▲대농포염공장(동) ▲동아기업사(동) ▲미성섬유(동) ▲삼리염직 (동) ▲우진나염공업사(동) ▲전진(동)▲한지물산(동) ▲세찬산업(경남 울산시) ▲울산석유화학지원단 ▲창신산업(경남 창원시) ▲아주금속(동) ▲미진금속(동) ▲범한금속(동) ▲한국중공업 ▲평화유지공업(부산시) ▲동남실업(동) ▲성창기업(동) ▲문화유리(대구시) ▲서신금속(동) ▲대동인터멧 (경북 달성군) ▲애경공업(경북 포항시) ▲충남방적 ▲대화제지(대전시) ▲럭키금속 장항공장 ▲경월주조(강원도 강릉시) ▲동부산업(강원도 동해시) ▲오양수산 주문진공장(강원도주문진읍)
◇폐쇄 ▲천인균 농장(광주시) ▲박종길 농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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