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로 어려운 중기·소상공인에 2500억원 지원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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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소기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사태 대응을 돕기 위해 2500억원을 지원한다. 박영선(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한 건설장비 제조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원자재 및 제품 수출입 등으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과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해 긴급자금 융자와 특례보증 등을 통해 250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연합뉴스]

그는 “중국은 한국과 교역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중국에 공장을 가진 중소기업, 수출 중소기업이 많아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며 “중기부는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금융 2,500억원을 준비하고,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해 최대한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지난 3일 경남 창원시 소재 중소기업을 방문한 데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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