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골프장10곳 신증설|국감 직후에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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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수원=김영석 기자】수질오염·농약 공해 등 환경오염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국정감사가 끝난 직후 팔당수질보전특별대책 지구로 지정키로 예정한 광주·가평 등의 6개 골프장을 포함, 10개 골프장의 신설 또는 증설계획을 승인한 사실이 밝혀졌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국회 건설위·농림수산위의 국정감사가 끝난 직후인 지난달 29일 그 동안 승인을 보류해온 송연 관광(대표 최송옥)의 한남 골프장 (광주군 초월면 산리리 61만2천평18홀) 등 9개 골프장 3백78만평을 신규 승인하고 태광 골프장 (대표 최석황·용인군 기흥읍 신갈리) 에 대해 9홀 6만9천 평의 증설을 승인하는 등 모두 10.개 골프장 3백78만7천 평의 신·증설을 승인했다.
이로써 도내에는 기존 골프장 21개소, 건설 또는 승인 골프장이 26개소, 승인신설중인 것이 23개소에 달해 모두 허가가 날 경우골프장수는 71개소로 총면적은 경기도 총 면적의 0·94%인 3천3백31만8천평에 달하게 된다.
신규 승인 골프장은 다음과 같다.
▲한남 ▲강남(대표 김태윤·자인관광·광주읍 읍목리18홀) ▲자유 (대표 정주영·자유개발·여주군 가남면 삼군리 18홀) ▲여광 (대표 김종묵· 여광개발· 광주군 실촌면 이산리18홀) ▲산정호수 (대표 백승관·동우·포천군 영북면 산정리36홀) ▲설악 (대표 이동준·평산투자개발·가평군 설악면 이천리18홀) ▲포천 (대표 오세민·성산 개발·포천군 일동면류동리 18홀)▲경기(대표 이태석·태유관광개발· 광주군 실촌면 오향리18홀) ▲청남 (대표 문규영· 청남관광· 광주군 실촌면 건업리 18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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