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의료·외국인봉사단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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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경희대는 30일부터 3일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인제군.양양군 지역에 의료봉사단 및 외국인 자원봉사단 100여 명을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 동서신의학병원 의료진 등은 현지에서 중앙일보와 함께 의료 진료와 수해 복구를 위한 활동을 벌인다. 경희대와 자매결연 지역인 인제와 양양엔 이 대학 김병묵 총장과 조인원 재단상임이사가 방문해 경희대.경희의료원.동서신의학병원 교직원이 모금한 성금 1000만원씩을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경희학원 전체가 고통을 분담하고 재해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봉사단을 파견하고 수재의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희대는 22일 학생봉사단 60명을 구성, 서울 강서구 양평동 일대에서 자원봉사를 했으며 경남 고성군에 수재의연금 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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