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익 반토막···전년보다 53% 떨어진 27조100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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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야경. [중앙포토]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야경. [중앙포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9조원, 7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0.46%, 영업이익은 34.26%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84%, 영업이익은 8.74% 줄었다.

2019년 4분기 매출액은 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60조5000억원에 조금 못 미쳤으나 영업이익은 전망치 6조6000억원대를 웃돌았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2019년 한해 연간 매출액은 229조5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5%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6년 이후 최저치다.

또 영업이익은 27조7100억원으로 지난 2018년보다 52.9% 급감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2015년 26조4000억원 이후 가장 낮았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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