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짓 그만하고 전면전할 때” 조원진, 한국당에 연대투쟁 제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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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장진영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장진영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자유한국당에 연대투쟁을 제안했다.

조 공동대표는 30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자유한국당으로 악법을 막을 수 없고 좌파독재정권과 싸울 수도 없다”며 “우리공화당, 자유한국당, 보수우파 태극기를 든 모든 분들이 투쟁의 대열에 함께해 연대투쟁을 통해 동질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문연대라든지 ‘문재인만 끌어내리자’는 어설픈 통합론만 가지고는 국민을 설득할 수도, 감동시킬 수도, 성공할 수도 없다”며 “보수우파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파국민들은 투쟁의 대열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1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비례한국당이나 비례민주당을 만드는 것은 꼼수이고, 불법과 꼼수로는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며 “어설픈 짓은 그만하고 이제는 문재인 정권 퇴진을 위한 전면전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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