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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미운 우리 새끼’ 물러난다…어머니도 하차

중앙일보

입력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가수 김건모(51)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한다.

15일 SBS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건모와 이선미 모자가 출연하지 않는다. 추가 촬영 계획도 없다.

SBS는 다만 “애초부터 김건모씨가 매주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지 않았기에 하차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다”며 “김건모씨 어머니인 이선미 여사도 건강상의 이유로 8개월여간 출연하지 않았다. 지난달부터 스페셜 MC로 출연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김건모가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던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다. 강 변호사는 이후 A씨를 대리해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13일 맞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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