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공개기업 가이드|6개 사 4백6억 공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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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태영 등 6개 사가 오는 28, 29일 청약을 받아 기업을 공개한다. 총 공모규모는 4백6억2천만원이며 11월 중순께 상장될 예정이다.
◇태영=토목, 건축, 부동산매매·임대를 전문으로 하는 도급순위 36위의 종합건설업체.
최근 경쟁심화에 따라 공해방지 시설업·소방설비 공사업 등으로 업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7백37억원, 당기순이익은 10억9천만원.
◇남성=지난 65년 남성흥업으로 설립, 73년에 상호를 변경, 컴퓨터 부품 등 전자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한편 시흥·면목·동원 등 3개 시장을 소유하고 있는 도·소매업체다.
앞으로 시흥 등 3개 시장에 대형유통센터를 신축해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광동제약=75년 서울신약, 78년 한미제약, 81년에 개풍양행을 흡수, 합병하는 등 사세확장과 신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올 상반기 생산실적은 4백여개 제약업체 중 19위.
경기도 송탄에 제2공장과 부속시설을 올해 안으로 완공, 가동하고 특수건물 및 최신연구시설을 착공할 예정이다.
◇신일건업=지난 79년 설립된 중견 건설업체로 국내 도급순위 51위.
수익성이 좋은 공장플랜트공사가 전체 시공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건설경기의 부침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미 극동공병단 발주 국내외화 획득공사 및 대한주택공사의 아파트 건설공사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관광호텔업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서광산업=지난 55년 자유건설로 설립, 64년 현재의 상호로 바꾼 토목건축업체다.
79년에 도로포장과 전기공사면허를 취득했으며 최근 환경오염방지 시설시공 및 레저산업 등에도 참여하는 등 사업영역을 늘려가고 있다.
◇삼나 스포츠=86년 2월 한국나이키로 출범했으나 기업공개를 확정하면서 지난 8월 상호를 삼나 스포츠로 바꿨다.
미국의 나이키와 국내의 신발업체인 삼양통상의 합작으로 설립된 이래 해마다 50%정도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있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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