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고속터미널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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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 반포동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교통량 분산을 위한 제2의 고속버스터미널 건설이 서울시에 의해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는 19일 현 강남터미널과 일부노선 고속버스들이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구의동 동서울 시외버스터미널의 수용능력이 한계에 이른데다 중부고속도로의 이용도를 높여 경부고속도로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2의 터미널 신설이 시급하다는 분석에 따라 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이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새 터미널을 시 외곽의 수도권 반지형 환상 고속화도로가 교차하는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또는 아천동 일대 등 3∼4곳을 후보지로 물색, 올 해 안에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또 분당·일산 신도시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외버스터미널 신설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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