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조교사 4백56명 정교사연수 등 제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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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교조파문과 관련, 교조가입을 이유로 1급 정교사자격연수 등 각종 연수대상에서 제외된 초·중·고교교사는 모두 4백56명으로 밝혀졌다.
또 중·고교생의 전교조지지 시위·농성은 지난달 말까지 전국 1백66개 학교에서 3백25회에 걸쳐 벌어져 연인원 9만1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시위선동·학교기물파손·교장실 점거 등 과격행위로 10명의 중·고교생이 퇴학·무기정학 등 징계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문교부가 l8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보고자료에 따르면 연수대상 제외교사는 광주가 1백6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백15명, 전남 54명, 대구 29명, 경북 18명, 충남 16명의 순 이었다.
문교부는 또 올 들어 서울·광주·인천 등에서 전고협(전국고교생대표자협의회)등 고교생연합조직 결성이 시도됐으나 사전저지로 모두 무산됐으며, 지난달 3일 부산에서 일부 고교생이「부고 협」결성을 선언한 것도 주동자 황 모군(18·Y고3)등 5명이 적발돼 2명은 탈퇴, 3명은 징계위에 회부중이라고 밝혔다.
교조지지 시위로 징계 당한 10명중 2명은 퇴학, 6명은 무기정학, 2명은 근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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