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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국산위성"중형규모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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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오는 96년 발사할 국내최초의 통신·방송위성은 중량 5백kg의 중형 위성으로 하되 음성전화급 3천9백 회선, TV중계·화상회의·CATV(유선TV)용 비디오중계 4채널, 직접위성방송(DBS)3채널 규모로 하고 민간자본 참여를 허용해야 한다는 기본계획안이 제시됐다.
정부는 통신·방송위성사업의 기본계획과 주요정책을 심의할 통신·방송사업 추진위와 심의사항의 실무를 담당할 실무위원회를 각각 구성하고 지난 12일 오후 추진위 1차 회의를 가졌다.
추진위는 이날 회의에서 전자통신 연구소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말까지 실시한 연구결과인 기본 계획안을 토대로 금년 말까지 종합추진 계획을 확정짓고 90∼91년에 운용기구를 설립, 위성망을 설계토록 하며 92∼95년에는 위성체의 제작과 지상 망을 건설한 후 96년에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통신·방송위성사업 추진위는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위성사업을 신중히 추진하기 위해 체신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해 경제기획원·과학기술처 등 6개 부처차관과 전기통신공사 등 관·산·학·연 대표 14명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4일 공포된 대통령령에 따라 설치된 위성사업 추진위는 ▲기본정책 수립과 주요정책 ▲자금조달 ▲운용기구 설립 ▲위성의 기본방식 ▲위성설계·제작시험 등에 관한 기술도입과 이에 관한 기술인력의 양성 확보 ▲위성 발사체의 선정 ▲지구 국의 설계·설치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추진위원과 실무위원 25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추진위원 ▲이우재 체신장관(위원장) ▲이형구 경제기획원차관 ▲이동호 재무차관 ▲임인택 상공차관 ▲신윤식 체신차관 ▲강용식 문공차관 ▲최영환 과기처차관 ▲이해욱 전기통신공사장 ▲서영훈 한국방송공사장 ▲경상현 전자통신연구소장 ▲강창언 통신학회장 ▲최순달 과기대 교수 ▲구자학 전자공업진흥회장 ▲김세원 통신개발연구원장
◇실무위원 ▲경상현(위원장) ▲이철수 ▲이정보 ▲채재억 ▲박성득 ▲이계철 ▲변재헌 ▲이덕주 ▲이종원 ▲노을환 ▲강민호 ▲나정웅 ▲박한규 ▲진용옥 ▲박윤흔 ▲정용문 ▲조성용 ▲양승택 ▲오정수 ▲조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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